중견 동화작가 김우경씨가 새로 선보이는 장편 환타지 동화이다. 이 작품은 옛날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찾아 발전시킨 점이 흥미롭고, 상상과 모험을 다루는 환타지이면서도 어린이가 처해있는 현실에 뿌리박고 있어 공허하지 않다.
'내가 여러 명이면 얼마나 좋을까? ' 매일같이 여러 개의 학원에 쫓겨다니고 마음대로 놀지 못하는 요즘의 어린이라면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. 이때 누가 자기의 분신을 하나 더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면 어떻